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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심장병, 완치 안 된다'… 어떤 질환이길래?

by 희망H 2022. 5. 4.

얼마전 방송에서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의 심장질환 진단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그는 3개월 전 둘째 아이를 출산한 후 부종과 호흡곤란 증세를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담당의는 "원인은 심장 기능 저하"라며 "심부정맥 혈전증이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3개월이 지나 현재는 어느 정도 호전됐으나, 심장판막질환은 그대로"라고 말했습니다. '약을 먹으면 완치되냐'는 이지혜씨의 물음엔 "완치보다는 평생 그 상태로 유지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지혜가 겪는 심부정맥 혈전증과 심장판막질환의 원인은 무엇인지,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는지 알아봅니다.

 

이지혜 '심장병, 완치 안 된다'… 어떤 질환이길래?

심부정맥 혈전증

심부정맥 혈전증은 정맥의 근육 깊은 곳에 있는 심부정맥에 혈전이 생겨 발생합니다. 혈전은 혈관 안에서 액체 상태로 흘러야 할 피가 핏덩어리로 굳어 혈관이 막히고, 피가 제대로 흐르지 못하게 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심부정맥 혈전증은 정맥에 생기는 것으로,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여러 곳에 모이고 쌓여 증상을 유발합니다. 가장 흔하게 호소하는 증상은 다리 부종과 통증입니다. 다리의 피부색이 붉게 변하기도 하고,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심부정맥 혈전증은 임신 중, 혈전증의 과거력, 비만, 악성종양 등이 원인으로 꼽힌입니다.

 

 

심부정맥 혈전증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폐색전증 또는 혈전 후 증후군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심부정맥 혈전증은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혈액순환을 증진하는 치료를 합니다. 압박스타킹이나 탄력붕대 등으로 압박을 가해 혈액 순환을 증진시킵니다. 경우에 따라 직접 혈전을 녹이는 혈전용해요법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또한, 합병증 방지를 위해 항응고제를 복용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혈전 제거술, 혈전 용해술을 통해 혈전을 직접 제거하는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심장판막질환

심장판막질환은 혈액의 역류를 막아주는 판막의 조절 능력에 문제가 생긴 것을 말합니다. 판막의 종류에 따라 승모판막 질환, 폐동맥 판막질환, 삼첨판막 질환, 대동맥판막 질환으로 나뉩니다. 판막질환을 앓으면, 심장의 효율이 떨어져 숨참, 흉통, 피로감,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또한, 조금만 움직여도 맥박이 빨라지거나 불규칙해집니다. 심장판막질환은 어린 시절 앓았던 류마티스성열의 후유증 또는 노화가 주원인입니다.

 

 

 

심장판막 질환은 약물치료를 기본으로 하되, 심장판막의 기능이 심하게 떨어진 경우에는 수술을 병행합니다. 먼저 심장판막 성형술은 판막 이상 부위의 모양을 교정하는 수술을 통해 판막이 제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심장판막 성형술만으로 치료가 불가능할 경우 심장판막 치환술을 시행합니다. 심장판막 치환술은 손상된 판막을 떼어내 인공판막으로 갈아주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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